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시작됩니다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퀴어문화축제가 시작된 2000년도에서부터 열여덟 해를 지나 지금까지도, 성소수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때마다 되돌아오는 말은 ‘나중에’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나중이 언제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기대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성소수자의 입을 막으려 뱉은 말일 뿐이니까요.
 
성소수자는 분명히 이 사회를 이루는 시민이지만, 권리의 행사를 제한당해 왔고, 차별과 혐오, 배제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세상의 모두가 시스젠더 이성애자 유성애자인 것은 아님에도, 사회가 상상하는 젠더의 범주, 사회가 이해하는 성적 지향의 범위는 시민의 자격을 결정하는 암묵적인 기준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지 않은, 애초에 권리를 애써 주장하지 않아도 되는 것 자체가 특권은 아닐까요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습니다. 정치적 전략과 비뚤어진 당위가 내미는 ‘순서대기표’를 쥔 채 내 인권이 호명되기만을 기약 없이 기다릴 수 없습니다. 나중은 지금으로부터 시작되기에,
지금 호소할 수 없는 인권이 나중에 보장될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축제가 움트기 시작합니다. 푸른 잔디가 따스한 햇살 아래 반짝거릴 때, 미뤄둘 수 없는 권리들을 들고 모입시다. 시청광장과 세상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이며 춤추고 노래하면서 신나게 그리고 그만큼 강하게 외칩시다.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2017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 강명진

사무국장 : 쭌

사무처 홍보팀 : 양은석, 민경, 민수, 정민성, 진영, 케이,

사무처 디자인팀 : 기원, 김헵시바, 성윤진, 접니다

사무처 통번역팀 : 이규섭, 나정화, 루이스, 민수, 박서연, 손곰갑, 아라, 양소영, 이경욱, 진아, 초딕슨, 한보경

퍼레이드 기획단 : 한채윤, 리인, 홍기훈, 고난, 김뀨, 배헤, 아라, 의현, 진하, 현주

영화제 기획단 : 홀릭, 가비, 고난, 두유, 루시아, 뫄뫄, 신효진, 야몽실, 캡틴강, 하레

파티 기획단 : Ryu Ethan, Anchovy, Concert Kang, Jay Lee, Jude Lee, Justin, 이재성, Se-vin Cha, Ray Lee, Yc Park

홈페이지 : 경민

수화통역 : 신선아, 양소라, 임동초, 장진석


퀴어문화축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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